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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독학할 때 피해야 할 흔한 실수 10가지

by note8528 2025. 8. 22.

영어는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취업, 승진, 유학, 여행, 자기 계발까지 영어가 필요한 순간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학원에 등록하거나 과외를 받는 것은 시간적, 경제적 부담이 크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독학을 선택합니다. 인터넷에는 무료 강의와 교재가 넘쳐나고, 유튜브나 앱만으로도 혼자 충분히 공부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독학으로 영어를 잘하게 된 성공 사례도 많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대부분의 학습자들이 독학을 시작한 지 3개월을 채 넘기지 못하고 포기한다는 점입니다. 초반의 열정은 금세 사라지고, 기대한 만큼 실력이 늘지 않으니 좌절하게 됩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독학 과정에서 흔히 저지르는 실수에 빠지기 때문입니다. 방향을 잘못 잡으면 같은 시간을 투자해도 성과는 미미하고, 오히려 자신감을 잃게 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영어 독학을 할 때 많은 사람들이 반복하는 10가지 실수를 3개의 큰 흐름으로 나누어 정리하고, 어떻게 피할 수 있는지 방법까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영어를 독학할 때 피해야 할 흔한 실수 10가지
영어를 독학할 때 피해야 할 흔한 실수 10가지

 

방향을 잃게 만드는 잘못된 출발

영어 독학에서 가장 흔한 실패 원인은 시작부터 방향을 제대로 잡지 못하는 데 있습니다. 첫 번째 실수는 목표 없이 무작정 시작하는 것입니다. “영어를 잘하고 싶다”라는 막연한 바람으로 교재를 펼치거나 유튜브 영상을 보기 시작하면, 금세 흥미를 잃고 방황하기 쉽습니다. 예를 들어 토익 900점이 목표인 사람과 여행 회화가 목표인 사람은 공부 방식이 전혀 달라야 합니다. 시험 준비생은 문제 풀이와 모의고사에 집중해야 하고, 여행 준비생은 상황별 회화 표현을 익히는 것이 우선입니다. 그러나 목표가 없다면 두 가지를 섞어하다가 결국 어느 쪽도 성과를 내지 못합니다.

두 번째 실수는 단어 암기와 문법에만 집착하는 것입니다. 영어는 단어와 문법이 뼈대 역할을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언어가 완성되지 않습니다. 많은 독학자들이 단어장을 통째로 외우려 하거나 문법 문제집만 풀다가 지쳐버립니다. 그러나 실제로 중요한 것은 문맥 속에서 단어와 문법을 활용하는 경험입니다. apple이 사과라는 사실만 알아서는 소용이 없습니다. “I bought an apple at the market.”처럼 문장으로 익히고, 직접 말해보아야 실력이 됩니다. 문법도 마찬가지입니다. 규칙을 아는 것보다 실제 글쓰기와 말하기 속에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 번째 실수는 듣기와 말하기를 소홀히 하는 것입니다. 독학자들은 눈으로 공부하는 데 익숙하다 보니 리스닝과 스피킹 훈련을 뒷전으로 미룹니다. 하지만 언어는 본래 소리에서 출발합니다. 원어민 아이들이 모국어를 배울 때도 듣기가 먼저이고, 그다음에 말하기가 나옵니다. 독학에서도 매일 일정 시간을 투자해 원어민 발음을 듣고 따라 하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드라마, 뉴스, 팟캐스트 같은 자료를 활용하면 재미있게 이어갈 수 있습니다. 말하기 역시 완벽해야 한다는 부담을 내려놓고, 혼잣말이라도 꾸준히 영어로 상황을 묘사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준비가 완벽해야 말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말해야만 실력이 늘어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성과를 가로막는 비효율적인 공부 방식

네 번째 실수는 교재에만 의존하는 공부입니다. 좋은 교재는 분명 도움이 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언어는 살아 있는 것이기에 교재 밖의 다양한 자료를 경험해야 합니다. 원어민 뉴스, 드라마, 영화, 소설, SNS 글 등을 통해 실제 영어가 어떻게 쓰이는지 접할 필요가 있습니다. 교재는 길잡이일 뿐, 전부가 될 수 없습니다.

다섯 번째 실수는 피드백 없는 독학입니다. 혼자 공부하면 내가 틀린 부분을 바로잡을 기회가 없습니다. 발음이 이상해도, 문법이 틀려도, 어색한 표현을 써도 지적해 줄 사람이 없으니 잘못된 습관이 굳어집니다. 피드백 부족은 독학의 가장 큰 함정입니다. 이를 보완하려면 온라인 커뮤니티나 언어 교환 파트너, AI 학습 도구를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은 앱이나 챗봇을 통해서도 문법과 발음 교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작은 피드백이 학습의 방향을 크게 바꾸기도 합니다.

여섯 번째 실수는 짧은 시간만 보고 장기 계획을 세우지 않는 것입니다. 영어는 단기간에 끝낼 수 있는 공부가 아닙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3개월 안에 원어민처럼 말하기” 같은 비현실적인 목표를 세웁니다. 그러다 보니 현실과 기대 사이의 괴리로 좌절하게 됩니다. 영어 학습은 장기 전입니다. 하루 30분이라도 1년 이상 꾸준히 이어가야 성과가 나타납니다. 짧게 몰입하는 것보다 작은 단위를 꾸준히 반복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일곱 번째 실수는 문화적 맥락을 무시하는 것입니다. 언어는 단순히 단어와 문법의 조합이 아니라, 그 사회의 사고방식과 문화가 반영된 체계입니다. 영어권에서는 “How are you?”가 단순한 인사말로 쓰이지, 정말로 상대방의 건강 상태를 꼼꼼히 묻는 질문은 아닙니다. 이를 모르면 단어와 문장은 알지만 실제 상황에서는 어색한 표현을 쓰게 됩니다. 따라서 영어를 독학할 때는 반드시 문화적 배경까지 함께 이해해야 합니다.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 상황별 표현을 배우고, 원어민이 실제로 쓰는 방식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독학 실패로 이어지는 습관의 문제

여덟 번째 실수는 말하기를 두려워하는 태도입니다. 독학자들은 흔히 “문법이 완벽해야 말할 수 있다”라고 생각하지만, 그 결과 한마디도 하지 못하고 끝납니다. 말하기는 준비가 아니라 훈련을 통해 발전하는 영역입니다. 틀려도 괜찮습니다. 중요한 것은 말하는 경험 자체입니다. 영어로 혼잣말을 하거나, 원어민 영상을 보면서 그대로 따라 하는 쉐도잉을 통해 말하기 감각을 키워야 합니다.

아홉 번째 실수는 학습 방법을 자주 바꾸는 것입니다. 교재를 조금 하다 말고, 또 다른 교재를 시작하거나, 유튜브 강의를 보다가 중간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하면 깊이가 쌓이지 않고 항상 기초 단계만 반복합니다. 효과적인 독학은 일관성이 핵심입니다. 하나의 교재나 방법을 끝까지 이어가며 완성도를 높이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열 번째 실수는 꾸준함을 유지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사실 이 문제가 독학 실패의 가장 큰 이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루 5시간씩 공부하다가 일주일 쉬는 것보다, 하루 30분씩 1년간 지속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꾸준히 이어가지 못하고, 포기와 재시작을 반복합니다. 이 과정에서 학습 의욕이 점점 줄어듭니다. 꾸준함은 노력보다 더 중요한 성공의 조건입니다. 작은 목표를 세우고 매일 달성하며 성취감을 쌓아가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영어 독학은 누구나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흔한 실수를 반복하면 아무리 시간을 투자해도 성과가 나오지 않습니다. 목표 없이 시작하는 것, 단어와 문법에만 집착하는 것, 듣기와 말하기를 소홀히 하는 것, 피드백을 받지 못하는 것, 꾸준함을 유지하지 못하는 것 모두 독학 실패의 원인입니다. 반대로 이 10가지 실수를 피하고 올바른 습관을 갖춘다면, 학원에 가지 않고도 충분히 영어 실력을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완벽한 방법을 찾는 것이 아니라, 흔한 실수를 피하고 올바른 습관을 매일 실천하는 것입니다. 오늘부터라도 작은 계획을 세우고 꾸준히 이어간다면, 1년 뒤에는 지금과 전혀 다른 영어 실력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